|
강한 인상을 부드럽게, 밋밋한 얼굴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메이크업으로는 블러셔 테크닉이 가장 효과적이다. 화사한 얼굴이 되느냐, '무릎팍 도사'가 되느냐를 결정하는 노하우를 배워보자.
#1_ 광대뼈가 도드라져 인상이 강해 보인다 : 오렌지 컬러 블러셔로 어려 보이게
나이가 들면 얼굴 살부터 빠지고 탄력도 떨어져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인다. 오렌지 컬러 블러셔로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고 글리터링 파우더로 푹 파인 뺨을 커버하면 한결 화사하고 인상도 부드러워 보인다.
before : 광대뼈가 도드라진 역삼각형 얼굴이 차갑고 강한 인상을 준다. 피부톤도 전체적으로 어둡고 칙칙하다.
how to make-up
1_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오렌지 컬러 크림 타입 블러셔를 바른다. 블러셔를 손끝에 덜어 손등에서 블렌딩한 다음 미소를 지었을 때 볼록 튀어나오는 부분에 톡톡 두드리며 잘 펴 바른다. 치크팟 02호 코튼 코럴.
2_루스 파우더를 퍼프에 고루 묻힌 다음 여분의 가루를 털어내고 얼굴 전체를 살살 누르는 느낌으로 바른다.
3_①에서 블러셔를 바른 부위보다 조금 더 넓게 파우더 타입 블러셔를 동그랗게 바른다. 스몰키트 치크 33호 진저.
4_4가지 컬러 글리터링 파우더를 고루 섞어 볼 위에 발라 파인 볼을 생기 있게 만들고 가장 밝은 컬러로 콧등, 이마, 애플존에 하이라이트를 준다. 루시드 쉬머 컴팩트 03호 페탈 글로우.
#2_ 얼굴이 넓고 밋밋하다 : 핑크, 브라운 블러셔로 입체적으로
넓고 동그란 얼굴형은 블러셔 테크닉만으로도 입체적으로 바꿀 수 있다. 두 가지 컬러 블러셔를 사용하는데, 중요한 것은 위치. 기존 방법대로 광대뼈 아래에 브라운 컬러로 새딩을 주지 말고 귀부터 목선까지 연결하며 블러셔를 발라야 턱선이 자연스럽게 다듬어진다.
before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고 피부가 하얘 얼굴형이 더 커 보인다. 벌어진 턱선은 얼굴형을 넓어 보이게 만든다.
how to make-up
1_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핑크 크림 블러셔를 미소를 지었을 때 솟아오르는 부분에 두드리듯 바른다. 손등에서 블렌딩한 후 바르면 균일한 색감이 난다. 치크팟 03호 핑크 마시멜로.
2_얼굴 전체에 파우더를 가볍게 두드려 바른 후 크림 블러셔를 바른 위에 핑크 파우더 블러셔를 가볍게 덧바른다. 블러셔의 발색력은 높이면서 색상이 오래 지속되게 해준다. 스몰키트 치크 35호 핑크 퍼프.
3_브라운 컬러 블러셔를 브러시에 묻힌 후 귀에서 목선까지 연결하듯 자연스럽게 쓸어내린다. 얼굴과 목선에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그러데이션하는 것이 포인트. 스몰 페이스 케이스 300호 블라섬.
4_하이라이트 브러시에 베이지 컬러 블러셔를 묻힌 다음 눈 밑, 콧등, 턱에 하이라이트를 주면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고 얼굴도 한결 화사해 보인다.
▶블러셔에 관한 궁금증
Q 크림 블러셔가 밑바탕 메이크업과 함께 뭉치고 밀려요.
피부가 매트한 상태에서 크림 블러셔를 바르면 밀리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파우더를 하기 전 단계에서 발라야 뭉치거나 밀리지 않고 고르게 바를 수 있습니다. 또한 손의 온도도 중요해요. 건조한 손으로 바르면 텍스처가 뻑뻑해서 밀릴 수 있으므로 핸드크림으로 손을 촉촉하게 만든 다음 크림 블러셔를 블렌딩해 바르세요.
Q멀티 컬러 블러셔를 원하는 색감으로 블렌딩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3~4가지 컬러가 초콜릿처럼 나뉘어져 있는 블러셔는 얼굴 전체를 화사하게 만들거나 입체감을 줄 때 유용한 제품이죠. 그중 진한 컬러로 턱선에 섀딩을 준 다음 컬러를 전체적으로 섞어 바르면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줄 수 있어요.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 컬러를 모두 섞어 바르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화사해 보인답니다.
Q블러셔 텍스처와 도구는 어떻게 매치해야 할까요?
제품 질감에 따라서 손이나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림, 케이크 타입은 손가락을 이용해서 바릅니다. 손가락 체온이 텍스처를 부드럽게 만들어 쉽게 펴 바를 수 있어요. 스펀지나 브러시를 사용하면 컬러가 잘 묻어나지 않고 그러데이션이 어렵답니다. 베이크 타입 제품은 손의 유분기가 텍스처를 딱딱하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브러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