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집을 나서며 완성된 메이크업은 산뜻하고 화사해서 발걸음이 절로 가벼워진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보면서 일을 하고, 외근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어느새 거울을 들춰보면 이게 웬걸! 반지르르 올라온 유분기와 군데군데 지워진 화장, 아예 싹 지워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손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심각하다.
그렇다면, 메이크업은 언제, 어떻게 수정해야 할까? 수정 메이크업이라고 해서 얼굴의 모든 메이크업을 수정할 필요까지는 없는데, 그렇다고 한 부분만 수정해서도 안 된다.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다음의 수정 메이크업 팁을 참고하여 하루 종일 보송보송한 얼굴을 유지해보자.
[ ‘맥’에서 제안하는 2010 SS 메이크업 트렌드 ] 오전 9시! 아직은 양호하다.
출근한지 얼마 안 된 이 시간, 아직 메이크업의 상태는 양호하다. 그러나 아침 일찍 발라주었던 파운데이션과 팩트가 유분기로 인해 살짝 흐트러진 걸 발견할 수 있다. 이때에는 번들거리는 부분만 처음 발랐던 팩트와 같은 색상으로 두들겨주며 유분기를 잡아준다. 12시! 간단하게 수정해야할 때
얼굴의 T존을 중심으로 피부가 조금씩 번들거리며 유분기가 올라오는 상태이다. 기름종이를 이용해서 번들거리는 부분만 가볍게 닦아내 유분기를 제거해준 뒤 가벼운 루즈 파우더로 톡톡 두드려준다. 오후 3시! 전체적인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해!
업무에 집중하느라 아이 메이크업도 번지고, 과다한 피지와 땀 분비로 얼굴이 얼룩져 번들거리는 이 시간. 전체적인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하다. 컨실러를 바른 면봉을 이용해 눈 밑에 번진 마스카라 및 아이라이너를 닦아주고 오일 페이퍼로 유분을 잡아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피부에 필요한 유분은 남겨두어야 하므로, 너무 꼼꼼하게 닦아내지 않도록 할 것. 전체적인 수정 메이크업 후 메이크업을 고정시켜주는 픽스 미스트 제품을 사용해도 좋다. 6시! 퇴근 전, 피니쉬 메이크업을 하자.
수정한 메이크업도 지워지고 과도한 업무로 다크서클까지 눈언저리에 내려앉은 상태로, 지쳐 보이고 늙어보이게 하는 다크서클을 지우는 것이 급선무인 시기이다. 다크서클 전용 컨실러로 눈 밑을 환하게 밝혀주고 비슷한 색상의 루즈 파우더로 얼굴의 전체적인 톤을 보정한다. 지워진 눈썹은 끝부분을 위주로 그려주고, 마스카라는 뭉치지 않도록 유의하며 한두 번 정도만 살짝 빗어주면서 피니쉬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 왼쪽부터. ‘맥’, 픽스 플러스 미스트_ 들뜬 메이크업을 피부에 밀착시켜준다. 미샤, 더 스타일 언더아이브라이트너_ 눈 밑을 환하게 밝혀주는 다크서클 전용 컨실러. ‘맥’, 프렙+프라임 트렌스페어런트 피니싱 파우더_ 메이크업 고정 기능과 마무리를 도와주는 루스 파우더. ‘후레쉬미네랄’ 듀오 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_ 루스 파우더로 높은 보습력과 밀착력을 자랑한다. ‘DHC’ 오일페이퍼_ 천연 마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메이크업을 제외한 유분기만 잡아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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